안녕하세요.
40대 초보달리기 하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작성한건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계기를
말했다면 이번에는 처음 달렸을때의
느낌, 감정, 몸의 변화 등을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처음 걷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체력이 올라오면서
빠르게 걷기도 가능해졌어요.
그러다가 가볍게 달리도 해보려고
걷기 중간중간 뛰어봤어요.
그게 한 1달 사이에 일어났던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걷는것과 뛰는것은
너무 많이 다르구나!!
확 느낄 수가 있었어요.
10m? 아니 5m?
10초도 안뛰었는데 정말 심장이
터질것 같더라고요.
그때 샤오미 밴드가 있어서
거리를 측정하곤했었는데
심박수가 120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터질것 같고
숨이 쉬기가 힘들더라고요.
이정도면 제가 얼마나 형편없는 체력을
가졌었는지 감이 오실거에요!
그리고 문제는 이 헐떡임이
호흡이 금방 돌아오지도 않았다는게 문제였죠
ㅎㅎㅎㅎㅎ
그때 생각하니 진짜 저질 체력이었구나 싶네요.
그래도 그게 현주소였고,
내가 운동을 필요로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받아드리려고 많이 노력했고
아침마다 물통하나 들고 나가서
걷고, 괜찮다 싶으면 빠르게
그것도 괜찮다 싶으면 살짝 뛰면서
체력을 올렸어요.
그러다가 걷고 뛰고 걷고 뛰고 3km까지
달릴 수 있게 되었어요 ㅎㅎ
그때 기록은 뭐 1km에 9분, 10분 ㅋㅋㅋ
이정도로 정말 말도 안되게 나왔죠.
이게 걷는건가 뛰는건가 ㅎㅎㅎ
요즘 SNS, 쇼츠, 인스타, 유튜브 보면
정말 잘 뛰는 사람들 많이 나와요.
그래서 나는 언제 저렇게 멋지게 뛰어보나
나는 언제...
이런 생각이 가득차게 됩니다.
하지만!!!!
그 생각에서 빨리 나와야해요.
그사람들은 계속 해왔던 사람들이고
우린 초보이기에!
그냥 그날 내가 할 수있는 양 만큼만
소화 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해야해요.
안그러면 너무 무리하게되고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지게 되더라고요.
저역시 처음에 무리하게 달리다가
무릎하고 발등, 발바닥에
무리가와서 한동안 걷지 못하고
집에서 쉬었던 적이 있었어요.
부상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더 자세히
이야기 해드릴께요.!!
이렇게 천천히 나만의 데이터를 쌓아가고
나만의 목표를 가지고 하다보니
점점 달리기의 재미를 느끼게되고
오늘은 더 달려볼까?
체력이 남는것 같아 하는 느낌도
받아볼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몸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사실 몸무게는 크게 차이가 없어요
그런데 배는 확실히 많이 들어갔더라고요.
우리가 눈바디, 눈바디 하잖아요.
눈바디가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있더라고요.
그 시기가 거의 4-5개월은 걸린것 같아요.
남들과 비교는 금물!!
인스타에보면 달리면 빠져요.
한달동안 5km달리고 체중변화 등등
이런거 저도 많이 봤는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안되던데요?
그렇게 되려면 식단도 해야하고
달리기외에도 일상생활량이 많이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들과 비교는 절대 안된다!
나는 나만의 페이스를 가지고
나만의 목표를 가지고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말이 누구는 틀리다 할 수 도있겠지만
이건 제가 1년 동안 달리면서
느낀 제 생각과 감정을 적어나가는것이기에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남들은 금방금방 쉽게 하는거 같은데
나만 너무 힘든것 같아.
나만 너무 안되네.. 포기할까?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힘들면
하루 쉬어가도 좋아요!
이틀 쉬어가도 좋아요.
그리고 달리기 힘들면 다시
걸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포기는 하지마세요.
멈추는건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
포기하는건 정말 끝이잖아요.
그동안 해온게 아까워서라도
포기하지말고 천천히 해보세요!
저는 처음에 샤오미밴드로 기록측정하곤했는데
그것도 사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하루하루 기록 쌓는 재미가 있어서
오늘은 이만큼했구나 내일은 조금더 해봐야지
어제보다 오늘 기록이 더 좋구나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여서 이정도로 나왔네
이렇게 스스로 보면서
기록도 되고, 컨디션에 따라 기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기도 편했어요.
요즘 날씨도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보면 사람들 산책하기에
정말 바빠요! ㅎㅎㅎ
나도 그 틈에 끼어서 산책하자~~~
나가자~~~ 한답니다 ㅎ
오늘은 얼마나 걷거나 뛰셨나요?
저와 함께 천천히 달려보세요!!
화이팅!!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대 달리기 ] 운동화,런닝화 런닝복 어떤걸 고를까요? (0) | 2025.04.21 |
---|---|
40대 초보 달리기, 달리기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무릎, 발바닥 통증 (0) | 2025.04.21 |
40대 달리기 도전! 런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첫 달리기 경험 공유 (0) | 2025.04.20 |
슬로우 조깅! 천천히 달리기의 장점과 운동하면 좋은 연령은? (0) | 2025.03.16 |
슬로우조깅이 뜨고있다!! 천천히 뛰기에 대해 알아봐요!! (0) | 2025.03.16 |
댓글